로하스라이프

복싱이란?

로하스라이프 2025. 1. 23. 22:20

복싱장에는

겉넘는 아이들도 있고

겉멋에 복싱 배우러 오는 아이들도 있다.

11년 가까이 지도 하면서 다시 한번 복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무엇을 복싱이라 해야 하는가?

쉐도우복싱? 스파링? 미트치기? 다 합쳐서?

내가 생각하는 복싱은 복싱장을 가야겠다는 마음부터가 복싱이다.

참고 이겨내고 그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찾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 복싱이다.

줄넘기도 복싱이고 복싱장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크게 인사하는것도 복싱이다.

복싱은 그러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 복싱장에는 낭만이 있다.

잘해도 복싱이고 못해도 복싱이다. 즐거우면 된거다.

모든 회원들에게 이런 마음을 가지고 지도를 해야겠다.

복싱은 낭만이 있어야 한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