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7개월이었다.

년초에 사업계획서 쓸때만 해도 이게 될까 싶었던 일이었다.

욕도 많이 먹고 보람도 많이 느꼈던 시간이었다.

생각했던거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그또한 나쁜 방향은 아니었기에

만족한다. 개인적으로 얻어진것도 많고 나도 회원들도 성장할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성과와 부족했던, 아쉬웠던 점을 적어보려 한다.

[성과]

1. 회원들 실력향상

 -  아무래도 우물안 개구리를 벗어날수 있으니 도움이 될수밖에 ..

2. 개인적 복싱관계자들과 친밀도 향상

- 서로 바빠서 보기 힘든 관장님들, 지도자분들, 협회 전무님 함께 해줘서 감사했습니다.

3. 새로운 도전

- 복싱도 할수 있었다. 다른 종목은 동호회가 활성화 되어있어

현행 하던 활동에서 이 사업을 덮는 느낌인데 복싱은 그렇지 않다보니

모든게 처음이었다. 다른 구에서도 많이 부러워 했다. 유성구 복싱협회 화이팅!!!

 

4. 대전시생활대축전 유성구 종합1위

- 뭐 선수들이 고생해서 된거지만 나의 노력도 약간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ㅎㅎ

금메달 딴 다른 복싱장 회원이 그랬다. 리그전 덕분에 도움 많이 되었다고ㅎㅎ 아싸다!!

5. 엘리트 선수들과의 교류

- 허락해주신 대전체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6. 현역 선수들과의 교류

- 함께 해준 김동회, 김택민 선수에게 참 고마웠다.

궁동 금성복싱 관장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부족하고 아쉬웠던점]

1. 생활체육으로서 좀 더 다가가지 못했다.

- 내가 생각했던 방향은 복싱을 하고 있지만 잘하지 못하고 또 그의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이

함께 와서 복싱을 경험해보고 즐겁게 즐길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첫 회 대덕종합운동장 야외 운동했을때가 참 좋았다. 다른 복싱장이나 대전체고를 가게 되면

아무래도 어느정도 이상의 실력자만 갈수 있게 된다. 결국 동네 조그만한 복싱장의 흥행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인원

- 참여자가 적다. 주최자인 나는 시작전에 언제나 발을 동동 구를수 밖에 없다.  

함께해준 금성복싱, 홍복싱 관장님들께 이자리를 빌어서라도 다시한번 감사를 표하고 싶다.

3. 다양한 프로그램 부족

아무래도 리그전이다 보니 스파링을 안할수 없지만

복싱=스파링=위험한 운동 인식을 조금 탈피하고 싶었는데 어쩔수 없이 스파링으로 흘러갈수 밖에 없었다.

4. 예산

예산을 받아 진행되었지만 조금더 넉넉했으면 참여율을 올리고 좀 더 재밌게 할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문화체육관광부, 유성구 체육회 지원덕에 재밌는 일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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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하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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