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우리동네 복싱장 2023. 8. 7. 16:24

복싱이라는 운동이 참 좋았다.

혼자 하는것도 좋았고 뭐가 계속 집중해서 불태워지는 느낌도 좋았다.

그래서 업으로 삼았다.

선수로서 좋아하는거랑 지도자는 또 다른 차이다.

말이 좋아서 지도자지 생계가 걸려있다.

원초적인 운동이라 생각해서 유행을 타진 않겠다 생각했고

열심히만 하면 밥은 굶지 않겠구나 생각했다.

다행히 생각이 틀리지 않아 10년을 밥안굶고 지도자로 살았다.

수천명의 회원이 다녀갔고 그중에 연을 맺고 연락을 하고 지내는 이들도 있고

이따금 연락이나 방문을해 소식을 알려주는 이들도 있다.

10년은 더 해야 할텐데..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다시 초심을 찾을 필요가 있다.

좋은하는 말을 적으며 파이팅 해야겠다.

'겸손하라. 귀한시간 내서 운동오신 분들이다.

'친절하라. 네가 만나는 사람 모두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한 사람이 오는게 아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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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하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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