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컨텐츠 위주의 포스팅이 아닌 내용 위주의 포스팅을 한번 해보려 합니다.

주제는 복싱이라는 운동의 좋은점 입니다.


나이별, 성별 등으로 나눠 조금씩 업데이트를 해보려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 이므로 다소 내용이 이상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나이대별로 복싱의 좋은점을 적오보아야 겠네요~~


<초등학생>

보통 체육관에 운동하러 오는 친구들은 태권도를 2년정도 배우고 온 어린친구 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는 열심히 배운 친구도 있고 가서 장난만 치고온 배불뚝이 친구들도 많습니다.

항상 상담하러 오시는 어머니들께 드리는 말씀이지만 

태권도는 태권도 만의 장점이 있고 복싱은 복싱만의 장점이 있다고요~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면서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서 할수있는 운동이 태권도라고 생각합니다.

저 어렸을때도 그렇고 운동의 효과보다는 같이 어울리고 그룹지는 성격이 더 강했다 생각됩니다.

오해하실까 다시 강조하지만 태권도가 운동 효과가 없다는게 아니고 다른 쪽 성격이 더 강하다는 겁니다.

합기도 쪽이 운동쪽엔 더 효과가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너무 사설이 길어지면 이상한쪽으로 얘기가 흐를지도 모르니 먼저 복싱의 장점부터 얘기해야 겠습니다.

저희 체육관에 일년정도 배운 초등학생들을 보면 요새 그런생각을 합니다.

'아~ 스스로 운동하는법을 깨우치고 있구나..'

일년정도 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와서 알아서 정해진 스케줄 대로 줄넘기 하고 쉐도우하고 샌드백 치고 운동을 합니다.

오래해서 그냥 습관처럼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아~ 이거 대단한 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초등학생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조절 해가며 운동을 한다는것을~~

물론 옆에서 적당히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지만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할 수있더군요

운동을 스스로 해서 대단한게 아니라 땀흘리고 운동하는 정말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는게 대단한거지요~

이걸 한번 깨우친 친구들은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즐겁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요새 어린친구들 보면 스스로 할줄 아는게 생각보다 없습니다.

부모님 등쌀에 학원가고 또 학원가고 하라는 대로 하고~~

스스로 뭔가 하는법을 깨우친 친구들은 잘 이끌어 주면 공부도 잘 할수 있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중.고등학생>

요새 학생들 스트레스 많이 받지요~

왜 학생들이라고 스트레스를 안받겠습니다까..

하루종일 공부하고 밤늦게 까지 또 학원가고~ 주말엔 과외하고..

중학생때가 가장 운동하기 좋지요..

저희 체육관에도 중학생들이 많이 옵니다. 

고등학생은 보통 야자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하고 싶어도 못하더군요 ^^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근처 중학교3학년 전교 1등이 왔었습니다.

공부하는대도 체력이 필요하다는걸 아는거겠지요~

아님 운동부족을 느끼거나요..

물론 오래 하지는 못합니다. 시험기간에 또 집중을 해야하니까 빠지게 되고 그럼 다시 열정을 가지고 운동하기가 쉽지 않지요~

열심히 운동다니던 여중생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운동을 그만 두었지요..

고맙게도 가끔 인사하러 왔었는데 주말에는 와서 백좀 치라고 했더니 

가끔와서 치고갑니다. ^^ 열심히 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어쨌든 결론은 학생들도 스트레스 풀곳이 필요하다 입니다.

에너지가 넘쳐날 나이에 하루 종일 책을 붙들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가끔 뺀질거리며 운동 안해도 대화도 많이 하고 얘기도 많이 들어주려 노력합니다.

돈내고 다니는 거지만 운동좀 안하고 못하면 어떻습니까..

와서 마음 편하게 얘기하고 인사하며 가볍게 라도 운동할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그것으로도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근처에 대학교가 세군데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

학비도 비싼데 돈내고 운동까지 하는게 쉽지 않겠지요~

그래도 다니는 친구들은 보통 열심히 합니다.

운동이라는걸 첨해보는 친구들도 많고 그동안 관리안한 몸을 위해 하는 친구들도 있고요..

대학생이다 보니 공강이 있을때도 있고 휴강이 있을때도 있고 

레포트 쓰다 보면 늦게 올때도 있고

편한 시간대에 올수 있어 참 좋은거 같습니다.


<직장인>

저희 체육관엔 직장인이 가장 많습니다.

직장인이 할 수 있는 운동이 생각보다 많지 않지요~

태권도를 다니기도 그렇고 헬스를 하자니 심심하고~~

직장인 친구들이 운동좀 해야겠는데.. 하면 젤 먼저 추천해 주는게 아침 수영입니다.

아침에 하니 회식이나 다른 약속때문에 빠질일도 적고 

할 수만 있다면 아침 수영이 가장 좋다고 생각 합니다.

그 다음 추천해 주는게 근처 복싱 체육관 가라고 합니다.

시간이 자유로운게 가장 큰 장점이고 보통 열한시나 열두시 까지 늦게 까지 하지요..

그러니 야근을 해도 갈 수 있어서 참 좋지요..

보통 늦은시간대는 체육관 회원님들끼리 유대 관계도 좋구요..

끝나고 가끔 같이 마시는 맥주만큼 맛있는 것도 없지요 ^^


<주부>

주부님들이 상담하러 오시면 항상 긴장을 합니다.

이유는 여성분들이 취미 붙여서 운동하시가 쉽지 않다는걸 잘 알기 때문일 겁니다.

마흔 넘으신 주부님들이 몇분 계신데.. 

그 분들은 정말 즐겁게 운동하십니다.

일년정도 하신 두분은 한분은 정말 체력이 너무 없으셔서 체력운동 하러 오셨고

한분은 이제 스파링도 잘 하시고 항상 파이팅 넘치게 운동하시네요.

어깨가 계속 아팠었는데 운동하고 부터 많이 좋아졌다는 말씀 하시는것 보니까

정말 운동 효과는 좋은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긴글을 적으려니 두서도 없고.. 형편없네요.. ㅎㅎ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고 좀더 내용을 가다듬어야 겠네요~~



Posted by 로하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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