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다이어트..

가끔 생각나면 다이어트글을 적는데

너무 중복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쓸때마다 

이거 다이어트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야 하나 생각한다..

아마 대부분의 글이 비슷할듯..

오늘은 이제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 하러 상담하러 오신분들과

운동하신분들을 예로 들어 적어보아야 겠다.

상담하러 오실때 여성회원 분들이 가장많이 하는 질문은 이것이다.

"살 빠지나요?"  

이 대답에 난 한번도 "네 빠집니다" 라고 대답해 본적이 없다.

내가 주로 하는 대답은

"갑자기 운동한다고 살이 빠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체력은 정말 좋아집니다.

이주 정도 지나면 본인도 느끼고 옆에 있는 사람이 봐도 느껴질 정도로 체력은 좋아집니다.

살은 뭐.. 많이 빼시는 분들은 많이 빼시기도 하는데 그건 운동량이 많아서 빠졌다기보단

본인이 식이요법 잘하시고 열심히 안빠지고 운동하셔서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열심히 운동하시고 집에가서 맥주에 치킨한잔 하시면 살이  빠지겠습니까.

하지만 다이어트는 일단 체력이 되야 할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대답한다..

그럼 다들 웃는다.

본인들도 아는 얘기니까..ㅎㅎ

먹는거 5에 꾸준한 운동5다.

그렇다면 운동은 안하고 식이요법만 하면 살은 빠지냐 반문할수 있는데..

뭐 결론은 맞다 이다..

살이야 안먹으면 빠지는 거니까.. 

대신 건강을 잃는다.

그렇다. 

운동은 건강하게 살려고 하는것이다.

운동을 시작할때 촛점을 다이어트에 맞추지 말고

그 운동을 좋아하려고 노력해보는건 어떨까?

항상 다이어트를 하는 여자회원들에게 해주는 얘기로 마무리를 지어야 겠다.

글을 잘 못쓰니 항상 마무리가 어렵다 ^^;

'다이어트는 단순 살빼려고 하는게 아니야..

내가 올바른 운동습관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하면 

건강한 삶을 살아갈수 있고 그 라이프스타일이 너의 배우자, 자녀에게 옮겨져서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거야...'

뭐 말을 글로 적으려니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맥락은 이런식으로 얘기한다. 

회원들과도 항상 대화를 많이 하려 노력한다.

다들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다. 

다만 내가 해줄수 있는건 왜 하는지와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줄뿐..

올 여름 모두 본인에게 맞는 운동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