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하는 고민이다.

 

트레이너의 입장과 운영자 입장 사이에서의 간극.

 

며칠전에도 있었다.

 

정신적으로 약간 불편한 친구였는데

 

어머니가 운동을 시켜보면 상태가 조금이라도 호전되지 않을까 하셨다.

 

일단 시켜보자.. 

 

쉽지 않다. 

 

운동의 좋은점과 분명히 효과는 있을거라는 마음은 있지만

 

통제가 되지 않는다..  이러면 쉽지않다.

 

트레이너로서는 욕심이 나지만

 

운영자 입장에서는 포기다.

 

죄송스럽게도 통화 후 포기를 했지만

 

마음이 편하진 않다.

 

역시 난 좋은 트레이너는 아닌거 같다.

 

하나를 얻기전에 잃을걸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난 지켜야할게 있고 해야할 일이 있다.

 

지도자와 운영자 사이의 간극에서 고민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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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하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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