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폐기물을 버릴게 있어
주민센터로 스티커를 사러 갔다.
주택에서 폐기물은 처음 버려보기에 신청서 작성하고 물어보았다.
수거 날짜가 있나요?
아니란다.. 희망요청일 적으시면 수거해 간단다.
어라? 이상한데..
(와이프랑 이럴리가 없을텐데.. 시스템 참 좋다 라고 하면서 집으로 왔다.)
암튼 그날이 22일 수요일이었는데 집앞에 쓰레기 오래 있어야 깨진 유리창의 법칙으로
집앞이 지저분해질테니 22일로 날짜를 적고 언제 수거하러 올지 모르니 점심 먹기전에 내놓았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란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이 되어도 수거해가지 않는것이 아닌가..
답답한 마음에 업체에 전화를 해보았다.
직원 분 말로는 수거하는데 일주일 정도 걸린단다.
전산 넘어오는데만 이틀걸리고 뭐 매일가는게 아니니 일주일 정도는 소요된다는 얘기였다.
이런.. 이런 시스템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럼 동사무소 그 여직원은 무어란 말인가?
앞으로 또 폐기물은 버릴일이 있을거기에 확실히 해두기 위해
다시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대화를 다시 복기해 보자.
나: 폐기물 처리가 안됐다. 업체 전화해보니 일주일 정도 걸린다더라..
직원: 그 말이 맞다. 화, 목, 토 수거해가기 때문에 그렇게 걸릴수 있다. 폐기물이 많거나 하면 다 돌지 못하기때문에 날짜를 특정 지을수 없다.
이것저것 더 물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뭐 중요한거 저 부분이니..
그럼 왜 수거 날짜일을 적으라 한건가
저 부분을 지난번 스티커 사러 왔을때 설명해줬어야 했다.
일주일 걸리니 다음주 화요일이나 목요일로 날짜를 지정하도록 설명을 했어야 했다.
전산 넘어가는게 이틀이나 걸린다는것도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
세상이 어느세상인데.. 10분걸린다고 해도 웃을일인데..
이제야 설명하는게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제대로 하려면
왜 일주일이나 걸리는지 설명해주고
화, 목, 토 중에 제대로 수거될수 있는 날로 유도를 했어야 했고
신성동은 대략 몇시쯤 수거를 해가는지 알려줬어야 했다.
그게 친절이다.
미래에 공무원은 AI 로 대체되지 않을까?
국민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에서 친절이 없다면 AI가 차라리 나을듯 싶다.
유성구 대형폐기물 지역별 수거일
http://www.yuseong.go.kr/?p=353770&page_num=13555
※ 당일배출, 당일수거가 불가하므로 원활한 수거를 위하여 해당 동 수거요일 확인 후 수거요일 3일 이전에
신청바랍니다.(스티커 발급 후 수거까지 3~5일 소요)
홈페이지에도 있는 내용을 설명 안해주다니.. 허허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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