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리 대하축제

여행 2016. 9. 13. 18:05



와이프랑 사람 많은곳을 둘다 안좋아한다.


아기가 아프길래 차에서 재워볼까하고 


고민하던중 남당리 대하축제를 다녀왔다.





축제를 즐길거리는 없고 


사람만 많았다.


주차장에 주차요원도 없는..


판만 벌여놓고 준비가 덜된 느낌이다.


가자마자 스피커를 통해 방송이 나왔다. 


다들 바쁘겠지만


임원분들은 와서 행사좀 도우라고..


화를 내시고 계시던...  



뭐 우린 먹으러 온거기에 1kg 4만5천원 하는 대하 구이를 주문


대전에서도 이가격이면 먹지 않나?


자주 가는 곳은 머리 만 따로 버터구이도 해주는데..


일단 가격적 메리트는 없는걸로..


새우 다 먹고 할머니가 매운탕이 드시고 싶다길래


메뉴판에 5000원 써있는 매운탕을 보고


와이프가 


그거 하나랑 칼국수를 시켰는데..


영 찜찜 하더니


3만5천원 짜리 우럭 매운탕을 내왔다.


주문할때 무슨 매운탕이냐 물어보더라니..  


내 실수 인거 같기도 하고 뭔가 속은거 같기도 하고 기분이 별로다.



한가하게 먹고 싶어 2층으로 갔더니


서빙도 별로고 친절도도 별로다.


아기 포크 달란것도 잊어버리고


김치 추가한것도 잊어버리고


계산서 달란것도 잊어버리고


다신 안가리..




할머니 콧바람 쐬드렸으니 그것으로 만족..



막걸리가 땡겨 먹었는데 맛있다.  맛있어~~


홍성 막걸리 최고!!!




딸내미도 아빠 흉내를 내본다.







바람개비 풍선이 애들한텐 인기다.


5000원이라 너무 비싸다


거의 일회용처럼 가지고 놀기에...


3000원 정도면 좋았을것을..



품바공연은 괜찮았다.


작은거인 품바 최고~~


품바 공연 빼곤 뭐 볼것도 없고 즐길거리도 없고..


일요일 이라 그런가?


차는 꽉차 있던데..


아무튼 사람많은 곳은 역시 체질에 맞지 않는다.


대전에서 멀지 않아서 바다 보고 싶을때 가면 좋을듯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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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하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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