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일이다.

대전에 코로나 확진자가 3명이 되면서

많은 다중이용 시설이 임시휴업을 했다.

1월부터 여파가 있었서 뭐 당황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오늘은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학부모님들 전화와 카톡을 많이 받았다.

일단 초등학생은 다 휴원키로 하고 성인들도 연장신청은 다 받아주었다.

그래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수요일까지만 운영하고

목,금,토 3일은 쉬기로 했다.

뭐 이럴때 쉬어간다 생각해야지..

걱정은 이번주가 아니다. 

부디 다음주엔 대전에 확진자가 늘지 않고 전국적으로 소강상태가 되기를..

비도 오고 날도 따듯하니 확실히 바이러스의 힘은 약해지리라..

너무 겁먹을 필요도 그렇다고 너무 무방비 할수도 없다.

마스크 잘쓰고 손 잘 씻고 최대한 얼굴을 안만지는 수 밖에..

나도 집에 미취학 아동이 둘이나 있으니 굉장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또한 지나가기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분들이 무사하기를 빌어본다.

바이러스 보다 경제적 어려움이 무서운 사람들도 많으리라..

난 그래도 쉴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최전선에 내몰린 그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고

신을 믿는다며 그들을 최전선에 내몰아 버린 그들에겐 가혹한 형벌이 주어지기를..

 

 

 

바이러스는 고온다습 한 곳에선 오래 버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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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하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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