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2월 부터 난리다.
정부의 훌륭한 대처로 주변에 코로나 걸린 사람이 없어 다행이다.
모든 업종이 난리지만 내가 있는 체육시설업에 대해 얘기해보려한다.
한마디로 초토화다.
3,4 월 매출은 반에 반토막이다.
5월도 그리될듯 싶다.
누적된 회원으로 운영되는 입장이다 보니
회복도 오래 걸릴듯 하다.
세종 줌바 아줌마가 쏘아올린 작은공이라 해야할지..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시 좀 더 세분화 했어야 한다고 본다.
노래방이나 식당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매출이 그대로 오르겠지만
복싱장은 그렇지 못하다.
복싱장 뿐 아니라 대부분 체육시설이 비슷하리라..
복싱장 운영을 예로 들면
100명의 회원이 있다 치자
그럼 매달 20명씩 빠져나가고 10명이 채워진다.
3,4 두달만 해도 40명이 빠져나가고
20명이 채워진다.
그러다 성수기때 100이 다시 채워지고 또 빠져나가고 그런식이다.
(성수기는 보통 1월 7월이다)
코로나 때문에 10명 채워지는거 없이 20명씩 빠지기 시작한다.
100명에서 20명은 20%밖에 안되었지만
80명에서 20명은 20%가 넘는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도 60명에서 100명을 다시 채우는데는
빠진 기간의 두배가 걸릴수밖에 없다.
3,4,5 3개월이라 치면 11월은 지나야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소리다.
쉽지않다.
11월 12월은 또 비수기인데.. 에구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아이들과 손 붙잡고 꽃구경 갔으면 좋겠다.
그래도 잘 대처하고 고생하는 의료진 및 공무원들께 감사 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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