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이가 하나 재등록 할때가 되어 


어머니가 오셨는데


어머니가 한말씀 하셨다.


우리애가 매일 혼자 알아서 하고 온다고..

많이 안가르쳐 준다고..



ㅎㅎ 부끄러웠다.


치아 교정중이라 링위에 올려보내진 못하겠고..


자세보단 백치는거에 집중하다 보니


내가 소홀했다 보다..


가르침에는 소홀했어도 관리에서 절대 소홀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대화를 했으며 운동 습관의 중요성과 식이요법 방법및 체크도 했다.


104kg 이던 친구가 2개월만에 7kg 뺐으니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감량이다.



어머니 말을 몇번 되뇌어 보았다.


알아서 하고 온다고..


거꾸로 생각해보면 중학생이 알아서 운동하고 간다는게 


너무 대견하지 않은가..


한참 유행하지 않았던가.. 스스로 학습법..



본인이 느끼고 실천하는게 가장 좋은 운동방법이라고 생각했던 


내생각에 잘 맞아 떨어진 상태였던 것이다.



좋다. 소홀했던 부분을 좀 더 보강해서 그 친구와 얘기했던대로


80kg 대까지만 일단 내려가 보자..



반성의 시간을 주었던


어머니에게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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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하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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