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오늘도 포스팅을 하나 해야겠는데..
주제 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오늘은 복싱장 바닥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선수 생활 했던 체육관도 그렇고 마루바닥 체육관이 좋더라구요..
요새는 우레탄이라고 해야하나.. 헬스장에 많이 설치하는
약간 푹신한 매트를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젤 많이 사용하는건 아마도 조립식 매트이지 않나 싶습니다.
뭐 바닥이 뭐가 좋다 나쁘다 얘기하려는게 아니고..
오늘 얘기는 올해 봄에 황사랑 꽃가루 한참 심할때 얘기입니다.
그때는 매일 청소기를 돌리지 않고 기름걸레 라고 넓직한 봉걸레 있습니다.
그걸로 먼지를 제거하고 한 2~3 일에 한번정도 청소기를 돌리곤 했죠..
기름걸레로만 해도 눈에 보이는 먼지는 대부분 제거 되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죠.
원래 제가 기관지가 좋지 않아 겨울이나 환절기 되면 항상 기침감기에 걸렸었는데..
전 이게 말도 많이 하고 피곤하니까 직업병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근데 하루는 한 회원분이 운동하고 집에가면 눈이 뻑뻑하시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왜 회원은 눈이 뻑뻑하고.. 난 기침감기에 잘 걸리지? 라고 생각해보니..
아~ 이거 미세먼지 구나..
그 뒤로 매일 청소기를 밉니다.
기름걸레로 한번 밀고 그다음 청소기를 밀죠..
힘들긴 하지만 청소기 돌린후 먼지통을 보면 먼지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마루이다 보니 그 틈에 많이 끼어있었나 봅니다.
사람들이 뛰니까 먼지가 폴폴~ 날리고~~
그 뒤로 얼마후에 그 회원분께 물어보았습니다.
요새도 눈이 뻑뻑하시냐고..
그랬더니 이젠 괜찮으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작은거지만 일상 대화속에서 불편한 것을 캐치해 냈다는 것에 스스로 칭찬을 해줬습니다. ^^
그 뒤부터 좀 더 청소에 신경을 씁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깨끗하진 못하더라도 지저분하다는 소리는 듣지 말자는 생각으로요 ㅎㅎ
앞으로도 게으름 부리지 않고 더 열심히 청소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쳐야 겠네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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