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체육대회가 2019.03.23~24 이틀간 한밭종합운동장내 한밭체육관 대전실업팀 훈련장에서
열렸다.
이번엔 인원도 적고 나도 바빠서 참가를 망설였지만
태영이가 나간다 하여 참가 하였다.
나가자고는 못해도 나간다는걸 말릴순 없다.
그럼 직무유기다. ㅎㅎ
둘째가 아직 어려 둘 다 맡기기 미안해 첫째는 데리고 왔다. 딸내미도 같이 응원을.. ㅎㅎ
가끔 판정시비가 있는데 그때마다 할말은 없다..
나도 세컨보는 입장에서 내 선수 때린것만 보이는걸 알기에...
하지만 속으로 생각한다. '그럼 니가 해봐봐~` ㅎㅎ
경험이 부족해 실수는 할지언정 부끄러운 판정은 해본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거고 혹시나 그러한 일이 생긴다면 심판을 그만둬야지..
돈을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명예직인데 자존심까지 버리면 뭐 할 이유는 없다.
치열한 마지막 라운드 10초정도 남겼는데 밑에선 자르라는 주문이 왔고
멈춰도 무방한 상황이었지만 온전히 진거랑 TKO로 진거는 다르기에 난 기다리는 선택을 했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고 승자도 패자도 만족했으리라~
멋진 실력으로 이긴 선수도 멋있었고 포기하지 않고 파이팅한 선수도 멋졌다.
'복싱장 에피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가운 손님 그리고 선물.. (0) | 2019.04.05 |
---|---|
사람 마음이 다 내맘같지 않더라.. (0) | 2019.04.04 |
여기는 뭐하는 곳입니까? (0) | 2019.02.28 |
스피드볼원판 수리.. (2) | 2018.12.03 |
최고의찬사 (0) | 2018.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