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싱장 에피소드 2022. 2. 28. 21:02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조금 운동 강도가 약해도 회원들이 부상 없이 하려고 노력중이다.

이번에 처음 샌드백 치는 초등 여자 아이가

어깨 와순을 다쳤다고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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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가까이 2000명 정도 지도해 보면서 처음 겪어본 부상 내용이었다.

처음 치는 아이가 입을 부상이 아닌데.. 원투 치는 아이가 입을 부상이 아닌데..

참 당황스러웠다.

뭐 다칠려면야 걷다가도 다칠수 있고 잠 자다가도 다칠수 있지만..

상식을 벗어난 부상이었다.

손목이나 팔꿈치가 아팠다면 이해가 될수도 있지만..

CCTV를 돌려보며 다시 봐도 부상을 입을만한 동작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부분은 없었다.

부모님도 뭐 내탓을 하시진 않았지만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나 답이 서지 않는다.

어쨌든 내 체육관에서 일어난 부상이라고는 하지만

일반 지도 과정중에 일어나 부상을 앞으로 나는 어떻게 처리 해야 하나.

나의 지도에 문제가 없었는지..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해봐야 겠다.

죄송한 마음에 1개월도 지났고 장비도 사용했는데

처음 등록비 전액 환불해 드렸다. 

답답한 마음이다. 앞으로 이런일이 또 발생했을때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일반적 지도 과정중 일어난 모든 부상을 책임져야 하는가?

스파링 및 모든 운동과정은 지도하에 이루어지기에

부상 빈도가 굉장히 낫은 편이다. 

일이년에 한번 정도...

착잡한 밤이다.

언제나 선 안전 후 복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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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하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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