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체 대회때 대기 시간이 너무길어

카페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

계속 핸드폰만 보고 있는것도 답답하고해서

고삼 올라가는 친구와 얘기를 많이 했다.

얘기래 봤자 대부분 시덥지 않은
인생 조언이지만...
나도 꼰대가 되는것 같아 자주하는 행동은 아닌지만 내가 살아온 인생사가 굴곡이 있다보니 다들 잘 이해하는것 같다.

물론 이것도 내 느낌이지만..

사촌동생들 불러서 얘기해주면
고모들이 고맙다고 하는거 보면
잠시나마라도 마음가짐이 변한거 였으리라..

아무튼 이친구가 고맙다고 양말을 선물해줬다.
생체대회가 이친구에는 큰경험이었기에
그것에 대한 감사 이리라..

가끔 이지만 이런 선물을 받을때마다
내 자신에게 부끄럽다.

받을 만큼 난 잘했는가?
그냥 관장이라는 위치에 기대어 존경만 바라는건 아닌지..

잘 가르쳐준게 아니라

잘 배워준 회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내가 선물을 줘야하는데 거꾸로
받았으니 궤면쩍다.

그래도 마음 흐뭇해지는 하루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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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하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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