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지 않은 복싱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오시는 분들이 가끔 있다.
가까운곳 두고 왜 그러시나 싶지만
각자의 욕구는 다른거니까..
그 욕구를 채워주지 못할까 걱정일 뿐이다.
이 얘기를 하려던게 아니라
얼마전 들었던 의미있었던 얘기를 기록해 놓으려 한다.
그분은 그룹운동 하는곳에서 한 1년넘게 운동을 하셨고
코로나 때문에 쉬시다가 이쪽으로 오시게 되었다.
그분이 그러셨다.
여기서는 한시간 운동을 해도 운동량이 훨씬 많다고..
뭐 방법의 차이고 의지의 차이일뿐이다.
그룹운동과 개인운동 뭐가 좋다 얘기하려는게 아니라
직장인의 퇴근 후 한시간은 꽤 소중한것이다.
그것을 알기에 운동시간에 집중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회원간 운동중 대화하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친목을 다지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친목은 끝나고 맥주 한잔이면 그만이다.
(그래도 우리 복싱장 회원분들은 꽤 친한편이라 생각한다. ㅎㅎ)
운동하러 왔으면 운동을 해야지..
소중한 돈과 언제나 부족한 시간을 투자 했으면..
대화는 나하고 하는것으로 충분하며 지도는 내가 하는게 맞다.
회원끼리 지도 하는것도 횟수가 잦으면 그닥 좋은 방법은 아니다.